‘무등산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방문객으로 ‘북적’

등록 2014.05.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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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현대산업개발 ‘무등산 아이파크’가 광주 주택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무등산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오픈 주말 3일간 2만5000여명의 수요자가 방문했다.

모델하우스 내부 열기도 뜨거웠다. 방문객들 저마다 홍보물을 손에 들고 주택형을 보기 위해서 줄을 길게 늘어뜨리며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또 단지 모형도가 있는 곳에서도 여기저기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방문객들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내부 대기석에서 상담을 기다리던 광주 쌍촌동 박모씨(51세)는 “인근 지역에 빌라에서 거주 중인데 노후화된 건물이라 불편한 점도 있고 외관도 좋지 않다”며 “좋은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해서 이번 기회에 약간 대출을 받아 빌라를 처분하고 새 아파트로 옮겨 보려고 방문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분양가가 매력적이라는 수요자들이 많았다. 광주 학동 이모씨(45세)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H아파트 전용 84㎡ 전셋값이 2억1000만원인데 ‘무등산 아이파크’ 분양가는 전용 84㎡가 2억5000만~2억6000만원 수준으로 저렴하다”며 “광주 전세가율이 80%에 육박했다는데 전셋값에서 조금만 더 보태면 새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아 청약 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이 광주 동구 학동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무등산 아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28~35층 11개 동 전용 59~117㎡ 총 1410가구 규모로 이중 107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남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팔문대로와 남문대로가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청약일정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 2일 이뤄지며 계약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내 부지(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939-7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