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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세계그룹 ‘상품권 비리 의혹’ 내사 착수

검찰, 신세계그룹 ‘상품권 비리 의혹’ 내사 착수

등록 2014.05.13 09:25

이주현

  기자

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검찰이 신세계그룹의 자금흐름과 상품권 유통 정황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신세계 상품권이 그룹 직원들에게 대량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계열사 부당지원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데 이어 또다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게 됐다.

검찰은 그룹 계열사와 임직원의 계좌 사이에서 거액이 오간 흔적을 발견하고 횡령이나 탈세 등 불법과 관련된 거래인지 살펴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내사 초기 단계로 비리의 구체적 내용은 확인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에 대한 수사가 본격 진행될 경우 롯데와 함께 국내 유통업계 양대산맥 모두 비리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게 된다.

검찰은 지난 1월부터 롯데홈쇼핑의 수십억대 횡령·납품비리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여 현재까지 임직원 등 7명을 구속기소했다.

신헌 전 대표이사가 임원들과 모의해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까지 확인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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