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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임대관리업체 7중 4곳 ‘위탁관리형’으로 영업

주택임대관리업체 7중 4곳 ‘위탁관리형’으로 영업

등록 2014.05.01 17:19

서승범

  기자

지난 2월부터 도입된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업체들이 주로 위험성이 낮은 ‘위탁관리형’으로 영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임대관리업이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30개 업체가 지방자치단체에 등록을 했는데 이 중 7개 업체가 실제 영업 실적을 거뒀다.

특히 이들 중 4곳은 위탁관리형 영업만 하겠다고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곳은 위탁관리형과 자기관리형 모두 영업 하겠다고 등록했다.

특히 이들 7개 업체가 실제 관리를 떠맡은 주택 중 자기관리형은 180가구이고, 위탁관리형은 2794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유형은 원룸이나 다가구주택 같은 도시형생활주택이 1055가구(35.5%), 오피스텔이 733가구(24.6%) 등 소형 주택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2∼3년간 계약을 맺었다. 시설물 유지관리와 임대료 징수 업무 외에도 입주자 콜센터 운영, 청소·경비·주차관리 서비스 제공, 관리사무소 운영 등의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관리수수료는 평균적으로 임대료의 3∼6% 수준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위탁관리형은 보증보험 가입 의무가 없고 수익 확보가 상대적으로 쉬워 일단 이쪽으로 영업을 시작한 뒤 고객이 충분히 확보되면 추구 자기관리형으로 영업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앞으로 주택임대관리사업자에 대해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확충하고 보증보험 상품을 다양화해 자기관리형의 등록·영업이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 중 업계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영업상 어려움, 건의사항 등도 수렴할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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