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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등록 :
2014-04-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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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회장 “위기는 곧 기회, 전략적 투자 계속”

올해 3조원 이상 투자…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현재의 위기 상황을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창조적 리더가 돼야 한다”고 임원들에게 강조했다.

허 회장은 16일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과 함께2014년 2분기 GS임원모임을 가졌다.

이날 허 회장은 “지금 세계 경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일본의 엔저 정책, 신흥국들의 경제위기 등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특히 “내부의 비효율을 재확인해 혁신의 기회로 삼고 경영환경의 변화를 주시해 투자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트렌드의 흐름을 잘 읽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허 회장은 “환경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각오를 다져 회사의 기본체질을 개선하고 진정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런 과정을 통해 올해 경영목표달성은 물론이고 미래 사업을 위한 경쟁력도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비록 경제전망이 불확실하더라도 기본체질을 강화할 수 있는 R&D 투자를 포함해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사업 기회의 발굴이 가능하고 기회가 왔을 때 포착하기도 쉬워진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월 계열에 편입된 GS E&R 임원들도 처음으로 참석했다. 허 회장이 직접 이들을 소개하면서 “GS의 한 가족이 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영했다.

GS는 사업구조의 기본체질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역량을 강화,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올해 총 3조원 이상 투자가 목표다.

GS는 그룹출범 이후 매년 2조원 이상 지속적으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올 해도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된 미래형 성장동력 발굴 및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문별로는 GS칼텍스의 제3 원유·제품부두 및 방향족공장, GS에너지의 LNG터미널 및 해외자원개발, GS EPS 발전시설, GS글로벌의 석유·유연탄 광구 투자 등 에너지 부문에 2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또 GS리테일의 신규 점포 확장 등 유통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와 GS샵의 해외사업 강화 등을 위한 유통 부문에 6000억원, GS건설의 신성장 사업 및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건설 부문 등에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올 2월말에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GS E&R의 경우에도 GS동해전력의 북평화력발전소 건설 등에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별 재검토를 거쳐 투자가 확정될 경우 GS그룹의 총 투자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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