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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외환보유액 3523억···9개월째 사상 최대

3월 외환보유액 3523억···9개월째 사상 최대

등록 2014.04.03 06:00

수정 2014.04.03 07:25

박정용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9개월 연속 사상 최대 보유고 기록을 경신했다. 보유액 규모로는 세계 7위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4년 3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523억4000만달러로 전월(3517억9000만달러)대비 25억5000만달러 증가 했다.

지난해 4월 3288억달러에서 6월 3264억4000만달러까지 감소한 후 7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뒤 9개월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유로화 등의 강세에 따른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 및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 때문이다.

보유액 규모로는 2월말 기준 세계 7위다. 현재 1위는 중국으로 2월말 기준 3조8213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일본(1조2882억달러), 스위스(5438억달러), 러시아(4933억달러), 대만(4180억달러), 브라질(3627억달러) 순이다.

상위 7개국 가운데 러시아를 제외한 6개 국가의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분야별로는 유가증권이 3234억달러로 91.3%를 차지했다. 유가증권은 국채, 정부기관채,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MBS, ABS) 등이다.

이어 예치금 202억1000만달러(5.7%), 금 47억9000만달러(1.4%), SDR 35억달러(1.0%), IMF포지션 24억3000만달러(0.7%) 순으로 집계됐다.

금이나 달러의 뒤를 잇는 제3의 통화로 간주되는 SDR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으로 일종의 국제준비통화다. 또 IMF포지션은 IMF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으로 보유하게 되는 교환성통화를 수시로 인출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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