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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지난해 흑자전환사보다 적자전환사 多

유가증권시장, 지난해 흑자전환사보다 적자전환사 多

등록 2014.04.01 14:40

최은서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흑자전환사 보다 적자전환사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보통주권 상장법인 494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352개사(71.26%)가 당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2개사(28.74%)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 중 흑자전환사는 38개사, 적자전환사는 54개사에 달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조8728억57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다른 흑자 전환 기업들과 비교해 순이익이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2년 3조779억6900만원의 순손실한 한국전력공사도 1743억6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1조7327억45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웅진홀딩스도 2299억7300만원의 순이익을 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밖에 LG유플러스, 농심, 한일시멘트, 금호산업 등도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KT는 1조1054억3900만원의 순이익에서 602억 5100만원의 순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적자전환사 54개사 중 GS건설,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 건설사들이 상위에 자리잡아 지난해 건설사들의 업황부진을 반증했다.

GS건설의 경우 2012년 순이익 949억6100만원에서 지난해 순손실 8273억4700만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대우건설도 1730억2900만원 흑자에서 7180억3600만원 적자로 전환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2012년 5244억6500만원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7086억5900만원의 순손실을 냈다.

개별기준으로 봐도 흑자전환 기업보다 적자전환 기업이 더 많았다.

GS건설, 대우건설, 동양, 삼성엔지니어링, KT 등 67개사가 2012년에는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순손실을 냈다.

GS건설의 작년 순손실은 9260억34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대우건설(7436억800만원), 동양(7380억42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6884억3800만원), KT(3923억1100만원), 효성(3239억43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흑자전환사 가운데는 SK하이닉스가 2조7969억6700억원으로 순이익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두산중공업의 지난해 순이익은 4380억37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웅진홀딩스(3906억600만원), 대한해운(3838억6800만원), LG유플러스(2775억1200만원), 한국전력공사(2383억700만원) 순으로 순이익 규모가 컸다.

최은서 기자 spring@

뉴스웨이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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