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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모든 투자와 비용 원점에서 재검토”···전면 개혁 예고

황창규 “모든 투자와 비용 원점에서 재검토”···전면 개혁 예고

등록 2014.03.21 18:29

김아연

  기자

KT 제32기 정기주주총회가 21일 오전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주주 총회는 황창규 KT 회장 취임 후 첫 주주총회다. 황 회장이 주주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KT 제32기 정기주주총회가 21일 오전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주주 총회는 황창규 KT 회장 취임 후 첫 주주총회다. 황 회장이 주주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내부적으로 모든 투자와 비용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사업과 그룹사도 효율성을 진단해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재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의 모든 경영활동을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해 신뢰를 회복하고 최고 품질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에너지,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성장 엔진을 만들겠다”며 전면적 개혁을 예고했다.

또 주주들에게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KT를 통신 대표기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발언은 황 회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온 KT 조직 혁신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통신 분야와 관련이 적거나 실적이 좋지 않은 계열사 위주로 정리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KT는 현재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이번 주총에서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11명의 이사 보수 한도액을 지난해 650억원에서 59억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황 회장은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들을 계기로 회사 임직원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며 “KT는 오랫동안 1등을 해 온 기업이고 100년의 전통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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