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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성과와 수익성 구현할 때까지 기본급 30% 반납”

권오준 포스코 회장 “성과와 수익성 구현할 때까지 기본급 30% 반납”

등록 2014.03.20 09:21

윤경현

  기자

임원 개인별 전원 자율적 급여 반납 운동 동참

권오준 포스코 회장.권오준 포스코 회장.



“새 비전으로 POSCO The Great 로 정했는데 위대한 포스코는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고 사랑 받는 포스코를 말하며 ‘양보다는 질’, ‘매출액보다는 이익’을 많이 내어 더 많은 회사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므로 임원들이 수익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며 한 말이다.

지난 14일 공식 취임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급여를 30% 반납키로 했다. 포스코가 새 비전으로 내세운 'POSCO The Great'를 구현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포스코 임원들도 급여를 10~25% 자진 반납키로 했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사내 임원회의에서 “회사가 처한 상황 등을 고려해 소기의 성과와 수익성을 구현할 때까지 기본급 30%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동준 부사장은 “회사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조기에 극복하고 POSCO The Great 를 구현하겠다는 임원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에서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급여반납에 동참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는 18일 저녁까지 임원 전원이 자율적인 급여 반납운동에 동참했고 규모는 개인별로 10%에서 25%까지 다양하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준 회장은 포스코의 철강분야의 경쟁력 회복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의 비젼을 ‘POSCO the Great’로 설정하고 실행방안으로 ‘혁신 포스코 1.0’을 본격 가동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권오준 회장의 대의를 위한 고통분담 의지 표명이다. 어려운 포스코 현실을 혁신과 변화 돌파의지다. 또한 ‘POSCO The Great'를 구현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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