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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신임 사장에 황태현 전 부사장 선임

포스코건설, 신임 사장에 황태현 전 부사장 선임

등록 2014.03.17 14:31

김지성

  기자

정동화 전 대표이사 부회장은 고문 취임

(자료)포스코건설, 신임 사장에 황태현 전 부사장 선임(자료)포스코건설, 신임 사장에 황태현 전 부사장 선임

황태현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16년 3월까지다.

포스코건설은 17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열린 제32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황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1948년 11월 25일생으로 서울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3월 포스코에 입사했다.

1998년에는 포스코 재무담당 상무이사로, 2003년에는 재무담당 전무로 승진했다. 2004년 3월 포스코건설로 자리를 옮겨 재무, 경영, 구매, 해외영업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 후 2008년 2월 임기만료 했다.

포스코건설은 황 사장을 선임한 배경으로 건설분야 경험과 재무건전성 확보 실현에 충분한 경험과 능력을 보유했다는 점을 높을 꼽았다.

이날 취임식에서 황 사장은 어떠한 경영환경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네 가지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본원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 시장 창조, ▲위험 관리에 기반을 둔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추진, ▲조직과 제도, 조직문화 등 경영인프라 업그레이드, ▲ 윤리경영 강조가 그것이다.

황 사장은 “빠르고 쉬운 길은 윤리경영의 근간을 뒤흔드는 위험천만한 유혹이”이라며 “파부침선(破釜沈船)의 비장한 마음과 무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자”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은 새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경영기획, 경영지원, 에너지 등 사업분야별로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을 중심으로 본부장을 새로 선임했다.

경영기획본부장에는 포스코 기획재무부문 경영전략1실장을 맡았던 전우식 전무가 맡게 됐다. 에너지사업본부장은 포스코건설 화공사업실장이었던 연규성 전무가 선임됐다.

포스코 경영지원부문 노무외주실장을 맡았던 여재헌 전 상무는 포스코건설로 자리를 옮기며 전무로 승진,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게 됐다.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인 시대복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김민동 상무, 권상기 상무, 김덕률 상무, 곽인환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김동만 상임감사가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승진했다.

한편,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고문 역활을 맡게 된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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