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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고객정보 유출 사과·재발방지 약속

황창규 KT 회장, 고객정보 유출 사과·재발방지 약속

등록 2014.03.07 15:02

수정 2014.03.07 15:15

김아연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7일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머리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황창규 KT 회장이 7일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머리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이 홈페이지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직접 머리를 숙였다.

KT는 7일 광화문 사옥 15층에서 대고객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직접 얼굴을 비친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 임직원을 대표해 직접 사과문과 향후 대책을 함께 발표했다.

특히 황 회장은 “보안시스템에 대해서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빠른 시간 안에 혁신하겠다”며 “과거 잘못된 투자와 정책을 바로잡는 것은 물론이고 조속한 원인 규명을 통해 관계자들은 엄중 문책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철저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또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통되지 않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해 최우선적으로 조치하겠다”며 “이번 유출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문제점, 개선 대책에 대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다시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황 회장의 직접적인 사과에 대해 김기철 KT CIO(IT부문장) 부사장은 “회장님이 내세운 새로운 경영방침이 1등 KT고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 제공인데 고객정보가 유출이 되면서 잘못한 것은 사과하고 넘어가야한다는 생각에 직접 사과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사기관 및 관련 부처와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추가 피해를 막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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