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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일 하루만 총 7발 방사포 발사···韓·美 키 리졸브 대응

북한, 4일 하루만 총 7발 방사포 발사···韓·美 키 리졸브 대응

등록 2014.03.04 17:44

안민

  기자

북한이 4일 하루에만 총 7발의 방사포를 동해안으로 발사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한미 연합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국방부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후 4시17분부터 5시7분까지 원산 인근 호도반도에서 북동 방향 공해상으로 신형 방사포 추정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300㎜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로 사거리는 150여㎞ 수준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앞서 이날 오전 6시경 240㎜ 방사포(사거리 55㎞)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로써 북한은 오늘(4일) 하루에만 신·구형 방사포를 포함해 총 7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북한의 잇단 방사포 추정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두고 우리 군은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 키 리졸브(KR) 및 독수리(FE) 연습에 대응하는 무력시위 차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군 한 관계자는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21일에도 'KN-09'로 불리는 300㎜ 신형 방사포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고 같은 달 27일에는 스커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당시 발사된 미사일은 고도 100㎞ 이상 치솟아 220㎞를 날아갔다.

또 지난 3일에는 사거리 500㎞ 이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군과 정보당국은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130여㎞)를 고려할 때 사거리 500㎞ 이상인 스커드-C 혹은 사거리 700㎞ 이상인 스커드-D 개량형인 스커드-ER로 추정하고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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