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황지나 홍보부문 부사장 승진 발령

등록 2014.03.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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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나 한국GM 홍보부문 부사장. 사진=한국GM 제공

한국GM이 황지나 홍보부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한국GM은 4일 임원 인사를 발표하고 황지나 전무가 지난 1일자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황 부사장은 지난 30여년간 국내외 다수 기업에서 언론 홍보와 홍보 전략 기획·개발, CSR(사회적 책임) 업무 등을 두루 거쳐온 인물이다.

지난 1984년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에 입사한 황 부사장은 바이엘에서 대내·외 홍보와 기업 브랜딩, 위기관리, CSR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2001년부터 2004년까지 3년간 바이엘 독일 본사에서 근무하며 아시아지역 해외 언론 홍보를 주도했다.

2005년 글로벌 금융사인 HSBC로 둥지를 옮긴 황 부사장은 홍보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기업 홍보 전략 개발에 매진해왔다.

6년 뒤인 2011년 9월 제너럴 모터스(GM)에 영입된 뒤 현재까지 한국GM의 기업·제품 홍보 업무를 총괄해왔다. 황지나 부사장은 현재 황은영 르노삼성 홍보본부장 겸 상무와 더불어 국산 자동차업계 내 유이(唯二)한 여성 홍보 임원으로 활약 중에 있다.

한편 황 부사장은 승진 발령 이후에도 인천 청천동 한국GM 본사에서 홍보 관련 총괄 업무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