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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월 국내서 5502대 판매···전년比 26.9% ↑

쌍용차, 2월 국내서 5502대 판매···전년比 26.9% ↑

등록 2014.03.03 15:05

수정 2014.03.03 15:13

정백현

  기자

코란도 스포츠·뉴 코란도 C 등 주력 모델 판매 호조 뚜렷···러·中·英 등 해외 판매 호조 속 수출도 씽씽

쌍용자동차 코란도 스포츠.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쌍용자동차 코란도 스포츠.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2월에도 쾌조의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쌍용차는 2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5502대 수출 6303대(반조립제품(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1805대의 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4%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2월보다 판매량이 26.9% 늘어난 내수 시장에서는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W 등 주력 모델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덕에 또 다시 5000대 이상 판매고를 넘어섰다.

2월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쌍용차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인 코란도 스포츠(2157대)는 지난해 2월에 비해 판매량이 50.2% 늘었고 뉴 코란도 C(1612대) 역시 지난해보다 23.9% 많이 팔렸다.

또한 4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된 대형 세단 체어맨W의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늘어나면서 전 차종에서 대체로 고른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수출 역시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 하고 있는 뉴 코란도 C가 현지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한 것을 비롯해 러시아, 중국, 유럽 등 해외 각 지역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2월보다 13.6% 증가했다.

쌍용차는 현재 러시아와 중남미 시장에 편중된 판매 구조를 중국과 유럽은 물론 미국 시장으로까지 판매 폭을 확대·다변화해 올해 9만1000대의 해외 시장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황이다.

이유일 대표는 “주력 모델들의 선전으로 쌍용차가 눈부신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스포츠형 다목적 자동차(SUV) 전문 메이커로서의 차별화된 강점을 특화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과 다변화 전략을 통해 증가하는 글로벌 SUV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의 올해 1~2월 누적 판매량은 내수 1만947대 수출 1만2492대 등 총 2만3439대로 지난해보다 14.3% 늘어났다. 내수 시장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0.8% 늘었고 수출량 역시 2.9% 늘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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