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수요 풍부한 수익형 부동산 인기 여전

등록 2014.02.26 08:42

기자

자료=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제공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 과잉공급 논란에도 저금리 기조로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가 끊이질 않는다. 특히 배후세대가 풍부한 지역 수익형 부동산은 수요·투자자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도림역 포스큐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는 464실 분양에 일주일 동안 3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이 같이 신도림역 포스큐에 인파가 몰린 것은 2년 전보다 저렴한 가격과 배후·임대수요가 풍부한 역세권 인근에 입지해서로 풀이된다. 또 경쟁 재테크 상품인 주식 등 금융상품이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도 않은 것도 이유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역세권, 기업·산업단지·관공서 밀집지역, 대학가, 관광지 등을 꼽았다.

장경철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위해서는 임대수익 확보가 용이한 입지 여건이 가장 중요하다”며 “배후가구가 풍부한 지역에 분양 중인 물량일지라도 자체 경쟁력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대수요 풍부한 지역 분양중인 주요 수익형 부동산 소개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강남역 센트럴애비뉴’ 상가를 분양 중이다.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의 단지 내 상가로, 지하 2층~지상 3층 총 110개 점포로 구성됐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택지개발사업지구 3-2BL 문정 법조프라자가 분양 중이다. 연면적 7860.20㎡ 지하 3층~지상 최고 10층 1개동으로 구성됐다.

경기 하남시 풍산동 245-3번지 일대 ‘하남수산물복합단지’가 분양 중이다. 연면적 2만7273㎡ 지상 3~4층 5개 단지 건물 15개동 206개 점포 28가구 공동주택으로 구성된다.

서울 구로구 공원로 11 ‘대림역 포스큐(POS-Q)’ 오피스텔이 분양에 들어간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20층 1개 동 총 464실 규모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태남건설이 인천시 주안동 23-1번지 일대 ‘프라움S’ 소형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