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부회장,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재선임

등록 2014.02.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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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 에너지분야 창조경제 핵심축 자리잡게 하겠다”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겸 LS산전 CEO 부회장.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전 지능형전력망협회) 제3대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지능형전력망협회는 20일 열린 제5회 정기총회에서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로 협회 명칭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3대회장에 구자균 부회장을 재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구 회장은 2009년 초대 회장에 선임된 이후 스마트그리드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펼쳐왔다.

19개의 회원사로 시작한 지능형전력망협회를 147개의 기업이 가입한 스마트그리드 대표 민간단체로 발전시켰다. 또 Korea Smart Gird Week을 개최하고 세계스마트그리드연합회(Global Smart Grid Federation)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에 스마트그리드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구 회장은 앞으로 3년의 임기 동안 스마트그리드 분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구 협회장은 “올해는 확산사업 촉진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보다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모두가 협력한다면 스마트그리드는 우리나라 에너지분야 창조경제의 핵심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 협회장은 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3남이다.

한편 지능형전력망협회는 스마트그리드를 국문화한 ‘지능형전력망’은 ‘전력’에만 국한된 이미지가 강하고 ‘스마트그리드’를 더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창립당시 명칭인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로 협회명을 재변경한다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lucas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