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성 기자
등록 :
2014-02-18 11:09

수정 :
2014-02-18 17:38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 강영일 씨 선임

공기업 낙하산 논란 재점화
사기업 취업 경력 윤리성 시비도

강영일 신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강영일(58) 새서울철도 대표가 한국철도시설공단 새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청와대는 전날(17일) 신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강 이사장을 결정하고 이를 국토부에 통보했다.

강 이사장은 18일 서승환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곧바로 취임할 예정이다.

강 이사장은 국토부 관료 출신으로 도로국장, 교통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퇴임해 한국부동산연구원장을 지냈으며 신분당선 연장선 복선전철 건설 시행사인 새서울철도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그는 김한영 전 국토부 교통정책실장, 김상균 전 철도공단 부이사장 등과 함께 최종 후보 3명에 포함돼 낙점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국토부 고위 관료 출신이 낙하산으로 내려와 이사장을 맡으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재점화할 전망이다.

윤정일 노조위원장은 “지금까지 계속해서 공단 이사장에 국토부 관료출신이 낙하산으로 내려온 결과 남은것은 17조원의 부채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공직에서 물러난 뒤 철도시설공단 사업과 관련 개인 기업에 취업한 경력이 있어 윤리성 시비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전임 김광재 이사장은 무리한 징계 남발과 거액의 소송비용을 낭비했다는 이유로 감사원에서 주의 조치를 받는 등 끊임없는 잡음을 내며 임기 7개월을 남기고 면직됐다.

김지성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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