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19cm의 눈이 내리는 등 강원 동해안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 특히 이 눈은 이번 주말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속도로 차량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7일 11시 현재 쌓인 눈의 양은 강릉 19㎝, 주문진 7.5㎝, 고성 간성 7㎝, 동해 6.5㎝, 삼척 4.5㎝ 등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8일 밤까지 동해안과 산간 15∼30㎝, 내륙은 1∼3㎝의 눈이 더 내리겠으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이 오는 곳은 50㎝ 이상 쌓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처럼 강원지역에 폭설이 내리자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 15㎝의 눈이 내렸고, 동해고속도로 전 구간에 20∼25㎝의 눈이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이 구간 차량 운행을 가급적 자제하고 운행 차량은 월동장구를 장착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60여 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해 고속도로 구간에 쌓이는 눈을 치우고 있으며 전 직원이 대관령 오르막 구간 등에 투입돼 차량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