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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대웅제약, 신성장동력 필요할 것”

신한금융투자 “대웅제약, 신성장동력 필요할 것”

등록 2014.02.05 08:22

김민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대웅제약에 대해 올해는 지난 4분기 부진에서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 둔화를 만회할 신성장동력이 필요해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2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대웅제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어난 1818억원이었으나 같은 기간영업이익은 23.2% 줄어든 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191억원에 크게 못미치는 실적이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재고자산 폐기손실 및 충당금 반영 등 약 9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투자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고혈압 치료제 ‘세비카’, 당뇨병 치료제 ‘자누메트’등의 매출 인식으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어난 188억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신성장동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배 연구원은 “상위 업체 중 높은 영업이익률은 긍정적이다”면서도 “기존 품목인 ‘올메텍’, ‘우루사’ 등의 성장 둔화를 만회할 새로운 품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수출 비중이 5%에도 미치지 못해 상위 업체 대비 벨류에이션 할인 역시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대웅제약의 올해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성장한 7170억원, 영업이익은 8.4% 확대된 78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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