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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부동산써브 제공
2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2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써브는 내달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38곳 총 2만2586가구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총 1만1754가구보다 1만832가구가 증가한 물량이다.
수도권은 14곳 총 7985가구가 입주한다. 경기 8곳 4226가구, 서울 5곳 3494가구, 인천 1곳 265가구다. 지난달은 수도권 입주 물량이 833가구로 매우 적었지만 내달 입주 물량은 크게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상왕십리동에서 텐즈힐(왕십리뉴타운2구역)이 내달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5~157㎡ 총 1148가구로 구성됐다.
경기 수원시 입북동에서는 서수원레이크푸르지오1·2단지가 내달 6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1·2단지 모두 전용 59~84㎡로 이뤄졌으며 총 1366가구(1단지 569가구, 2단지 797가구)로 구성됐다.
지방은 24곳 1만4601가구가 입주한다. 전남이 4곳 3190가구로 가장 많고 대전 3곳 2855가구, 울산 5곳 2358가구, 전북 3곳 1828가구, 부산 3곳 1218가구, 강원 1곳 1110가구, 경남 2곳 1068가구, 광주 1곳 635가구, 경북 2곳 339가구다. 지방 입주물량은 지난달 1만921가구에 비해 3680가구가 늘었다.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서는 문수산더샵이 내달 18일 입주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전용 84㎡ 총 1005가구로 구성됐다.
대전 유성구 지족동에서는 노은한화꿈에그린 1·2단지가 내달 21일 입주를 시작한다. 1·2단지 모두 전용 84~125㎡로 이뤄졌으며 총 1885가구(1단지 887가구, 2단지 998가구)로 구성됐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 전세 물량 확보에는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며 “그러나 전세 물건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 여전히 많은 점 등을 고려하면 전셋값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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