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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외이사 ‘이영선·한준호’ 임기끝나...후임 물색

포스코, 사외이사 ‘이영선·한준호’ 임기끝나...후임 물색

등록 2014.01.28 14:34

윤경현

  기자

포스코 사외이사진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사진=윤경현 기자 squashkh@포스코 사외이사진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사진=윤경현 기자 squashkh@



임기 끝난 포스코 사외이사 2명이 교체된다. 오는 3월 21일로 이영선 전 한림대 총장과 한준호 삼천리 회장의 임기가 끝난다. 이에 후임 포스코측은 사외이사를 물색 중이다.

28일 포스코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6명의 사외이사 중 2명이 3월로 임기가 끝나 후임 인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각계 대표 5명으로 구성 구성된 사외이사 후보 추천 자문단을 구성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추천 자문단은 선임예정 사외이사의 3배수를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하게 된다. 이후 내달 24일 정기이사회에 최종 후보로 올린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창희 서울대 법대 교수(위원장), 제임스 비모스키 ㈜두산 부회장, 신재철 전 LG CNS 사장,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 등 4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포스코 이사는 11명(사외이사 6명)이다. 하지만 포스코 사규에는 12명 이내로 선임이 가능하다. 더욱이 지난해 3월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김지형 전 대법관이 선임을 거부하면서 이번에 최대 3명까지 사외이사를 구성할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외이사 선임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사외이사는 포스코 내부적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외이사 대부분이 포스코가 처해진 상황을 전반적으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 포스코 차기 회장 추천 당시 이영선 의장은 언론사와 접촉을 통해 이사회 상황을 대외적으로 알려 포스코 내부를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포스코 차기회장과 함께 사외이사는 대폭적인 발탁이 예상된다”면서 “이는 그동안 정치권의 그늘에서 벗어나 대외적인 사업과 포스코 내부 개혁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포스코 사외이사는 올해 3월 임기가 끝나는 이영선 전 한림대 총장(4년6개월), 한준호 삼천리 회장(4년6개월)을 포함해 이창희(4년6개월) 서울대 법대 교수, 제임스 비모스키(1년6개월) ㈜두산 부회장, 신재철(6개월) 전 LG CNS 사장, 김응규(6개월) 포스코 부사장 등 6명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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