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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돌 맞은 제주항공, 연 매출 5300억원 달성 향해 날개 폈다

9돌 맞은 제주항공, 연 매출 5300억원 달성 향해 날개 폈다

등록 2014.01.20 19:36

수정 2014.01.21 07:49

정백현

  기자

제주항공의 보잉 737-800 여객기. 사진=제주항공 제공제주항공의 보잉 737-800 여객기. 사진=제주항공 제공

오는 25일로 창립 9주년을 맞는 애경그룹 계열의 저가 항공사 제주항공이 저가 항공사 최초로 연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안에 누적 탑승객 2000만명 돌파를 달성하고 연 매출 규모를 5300억원으로 끌어 올려 저가 항공사 중 최초로 ‘연 매출 5000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5년 1월 25일 설립됐으며 2006년 6월 5일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취항 첫 해 11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43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의 전략 목표를 ‘선도적 저가 항공사로서 비즈니스 모델 정체성 강화’로 정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과 시장 지배력 강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저가 항공사이자 대한민국 3대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를 위해 올해 국내선과 국제선에 모두 619만석의 좌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취항 첫 해의 2006년의 좌석 규모인 36만석보다 17.2배 늘어난 것이다.

또 현재 13대인 보잉 737-800 여객기 보유 대수에 7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공격적 투자를 단행해 17대의 기단(노후 여객기 3대 반납)으로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은 “임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안정적 미래 성장 기반”이라며 “열 살이 된 중견 항공사로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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