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영남권 대학 재학생 대상 승무원 직무 체험 실시

등록 2014.0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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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꿈의 활주로 프로젝트 - 드림 챌린지' 입문 과정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20일 열린 교육에 앞서 강의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부산광역시를 기반으로 한 저가 항공사 에어부산이 승무원을 꿈꾸는 영남지역 대학생들에게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에어부산은 청소년 대상 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꿈의 활주로 프로젝트’의 범위를 넓혀 올해는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지역 소재 대학교 항공·관광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사전 업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2014년 꿈의 활주로 프로젝트의 첫 프로그램으로 오는 23일까지 에어부산 승무원 교육훈련 시설에서 ‘드림 챌린저 - 입문’ 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항공사 객실 승무원을 꿈꾸는 대학생에게 신입 객실 승무원 직무 교육 과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에어부산 신입 객실 승무원들이 실제 입사 후 40여일 동안 받는 직무 교육 과정 중 일부 과정을 제외한 전 과정을 대학생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했으며 프로그램 내용을 입문·기초·기본·심화 과정으로 나눠 4일씩 네 차례(1?2?4?5월)에 걸쳐 무료로 제공한다.

영남지역 소재 대학 추천자 중에 선발된 참가자들은 외국어와 기내 서비스, 기내방송, 이미지 메이킹, 안전교육 등의 사전 직무 교육을 통해 객실 승무원에 대한 업무 이해도 향상은 물론 항공사 업무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획된 ‘꿈의 활주로 프로젝트·드림 챌린저’ 과정이 승무원을 꿈꾸는 많은 대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마다 규모를 늘려 지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