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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희망홀씨 대출, 지난해 19만명 1조9000억 지원

새희망홀씨 대출, 지난해 19만명 1조9000억 지원

등록 2014.01.20 15:12

박지원

  기자

은행이 지난해 새희망홀씨를 통해 약 19만명에게 약 1조900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금융권이 새희망홀씨 대출을 통해 약 19만명의 서민들에게 1조8983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공급 목표액이었던 1조7739억원을 1244억원 초과 달성한 것.

이로써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1월 출시한 ‘새희망홀씨’는 지난해 말까지 60여만명에게 총 5조5000억원을 지원했다. 기존에 운영된 희망홀씨 대출을 포함하면 약 100만명에게 총 8조2000억원을 지원한 셈이다.

저소득·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비중은 72.4%로 전년 74.0% 대비 다소 하회했다. 이는 지난해 저축은행 등의 햇살론 취급 확대에 따라 저소득·저신용자들이 은행보다는 제2금융권을 많이 이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3205억원과 3115억원을 지원했고 국민·SC·농협·수협·제주 등 5개 은행은 지원 금액이 연간 목표에 미달했다.

금감원은 올해도 새희망홀씨가 지난해 이상의 금융지원과 저소득·저신용층이 실질적인 금융지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공급목표액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500억원 수준이지만 실적은 2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사금융 피해자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와 서민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고용·복지 연계 프로세스 구축도 병행해 ‘금융지원의 다각화’를 꾀할 것”이라며 “서민금융 거점점포를 통한 취약계층의 금융수요를 발굴하고 거점점포에서 서민들의 고용·복지수요 발굴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기자 pjw@

뉴스웨이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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