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더샵 센트럴뷰’ 17일 공급강남 접근성 뛰어나 인기 끌듯시장침체 분위기는 극복 과제
해당 단지는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하남 더샵 센트럴뷰’로 17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본격적으로 분양된다.
하남은 강남권 접근이 뛰어나 입지·투자 면에서 상품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특히 주거환경이 뛰어나 서울 주택난을 피해 오는 수요도 적지 않아 기대치가 높은 곳 중 하나다.
문제는 이 일대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지난해 10월 하남 미사지구에 분양된 ‘강변 동원로얄듀크’는 최종 0.7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게다가 분양가 측면에서 보더라도 아쉬움이 남는다. ‘하남 더샵 센트럴뷰’는 3.3㎡당 12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인데 이는 청약 실패를 맛본 ‘강변 동원로얄듀크’(평균 1270만원)와 대동소이하다.
하남 현지 L공인 대표는 “전반적인 시장이 가라앉은 터라 하남 역시 비슷한 상황”이라며 “실거래 위주로 매매거래가 이뤄지긴 하지만 딱히 분위기가 좋다고 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문가들은 ‘착한 분양가’가 아쉽다는 반응이다.
최현일 열린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브랜드는 괜찮지만 가격·입지가 애매하다. 실수요자 위주 시장에선 분양가가 중요한 척도”라며 “역세권이라고 한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부담되더라도 투자를 고려해 볼만은 하다”고 전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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