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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15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산업은행, 15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등록 2014.01.14 14:50

최재영

  기자

KDB산업은행은 3년과 10년 만기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본드는 듀얼트란쉐(Dual Tranche)로 3년 7억5000만 달러(2017년 1월22일 만기), 10년 7억5000만 달러(20124년 1월22일 만기)다. 발행금리는 3년은 미 달러(3개월)리보+0.625% 포인트, 10년은 미 국채(10년)+1,025% 포인트다.

발행 공동주간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Merril), 바클레이스(Barclays), BNP파리바(BNP Paribas), 씨티그룹, HSBC,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KDB아시아(KDB Asia),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등이다.

산은은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은 새로운 벤치마크 금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했다. 특히 듀얼트란쉐 발행으로 다양한 투자자층을 확보하고 만기리스크를 완화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본드 발행대금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발생한 2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만기상환용 재원으로 금액을 15억달러 줄였다. 대신 듀얼트란쉐로 발행해 만기에 집중되는 리스클 줄였다는 것이다.

산은은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과 함께 미국 우량 투자자 국제기구 중앙은행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409개 투자자로부터 91억달러 투자주문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투자자 선호도를 정확하게 파악해 발행만기 종류를 결정하고 시장의 예상을 깬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성공적인 발생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앞으로 한국계 연기금과 보험사 등 거액 외화자금을 운용하는 기관들에게 전체 물량의 18%를 배정할 계획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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