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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銀, 임원인사 단행···부행장 4명 신규 선임

KDB산업銀, 임원인사 단행···부행장 4명 신규 선임

등록 2014.01.13 12:19

수정 2014.01.13 17:21

최재영

  기자

왼쪽부터 김영모, 송문선, 이대현, 정용호 신임 부행장. 사진= KDB산업은행 제공왼쪽부터 김영모, 송문선, 이대현, 정용호 신임 부행장. 사진= KDB산업은행 제공


KDB산업은행이 13일 부행장 4명을 새롭게 선임하고 부문장 업무를 조정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홍기택 산은회장 취임 이후 첫 인사다. 신임부행장은 실적, 직원 평판, 업무수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청탁이나 정치적 요소를 철저하게 배제했다는 것이 산은의 설명이다.

부행장은 리스크관리부문장에 김영모, 투자금융부문장에 송문선, 기획관리부문장에 이대현, 개인관리부문에 정용호 부문장을 선임했다.

김영모(54) 부행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하고 1983년 산은 입행한 뒤 인사부, 자금거래부, 런던지점, 기업금융2부 발행시장부 등 은행 핵심 업무를 두루 거쳤다. 런던지점과 자금거래부, 발행시장부 근무를 통해 국제와 IB 금융경험이 매우 많은 편이다.

송문선(55) 부행장은 성균관대 무역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1987년 산은에 입행했다. 이후 인사부, 자본시장실, 비서실, 컨설팅사업실, 투자금융실, 종합기획부 등을 거쳤다.

벤처 중소기업 투자에 정통한 전문가로 투자금융부장 재직시 중견 벤처기업 성장생태계 프로그램을 수립했다.

이대현(53) 부행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1985년 산은에 입행했다. 산은헝가리은행(현 KDB유럽), 국제금융실, 기업금융3실, PF2실, 종합기획부, 홍보실, 비서실 등 핵심 영업부서 와 기획 분야를 두루 거쳤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1세대로서 PF를 산은의 핵심업무로 육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종합기획부 신사업추진팀장 시절에는 해외금융기관 M&A 추진, Transaction Banking 도입 등 은행의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힘썼다는 평가다.

정용호(54) 신임 부행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산은에 입행했다. 이후 조사, 국제, 인사 등 핵심 업무를 거쳤다. 자금거래실장 재직시 은행의 IB업무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켰다. 정책금융기관으로의 재편으로 산은의 전략방향이 바뀐 ‘지난해에는 인사부장을 맡으면서 조직변혁기의 인사부문 안정에 크게 기여 한 평가를 받았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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