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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시관, 감각적 체험 극대화

[2014 CES]삼성전자 전시관, 감각적 체험 극대화

등록 2014.01.09 11:31

수정 2014.01.09 11:32

강길홍

  기자

‘그랜드 캐니언’을 형상화한 조형물에 커브드 UHD TV를 설치한 CES2014 삼성전자 전시관 하이라이트존. 사진=삼성전자 제공‘그랜드 캐니언’을 형상화한 조형물에 커브드 UHD TV를 설치한 CES2014 삼성전자 전시관 하이라이트존.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 7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2014에서 시청각 경험을 극대화하는 전시로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했다.

삼성전자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컨벤션 센터 중앙 홀에 2600㎡(약 790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전시장 입구부터 거대한 협곡으로 유명한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형상화한 곡면의 조형물에 대형 커브드 UHD TV를 대거 선보였다.

‘디스커버리 애비뉴’로 명명한 곡선의 길을 따라 전시관에 들어서면 부스 전면에 협곡과 같은 조형물이 있고 여기에 세계 최대 105형부터 78·65·55형의 커브드 UHD TV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삼성전자 전시관의 또 다른 특징은 중앙에 있는 디스커버리 애비뉴 양 옆으로 공중에 매달린 집채만한 큐브 형태의 조형물 5개가 전략 제품들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각 큐브 앞에 다가서면 바다·집안·제품 속에 들어간 듯한 가상의 공간적 경험에 시청각 요소를 더해 관람객들이 감각적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BMW, 트렉(Trek), 3D시스템즈 등 업체와 ‘갤럭시 기어’ ‘갤럭시 노트3’ 연동 시연을 펼치면서 이 회사 스마트 기기들이 제공하는 생활의 혁신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갤럭시 기어 전용으로 BMW와 함께 개발한 ‘아이리모트’ 앱을 활용해 전기자동차 ‘i3’의 배터리·충전·도어개폐 현황을 확인하고 원격으로 차 안 온도 조절도 할 수 있는 공동시연 부스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미국의 유명 자전거 제조업체 트렉(Trek)과 갤럭시 노트3의 ‘S 헬스’를 연동시키는 이색서비스를 선보이고, 아트 토이 전문업체 키드로봇과 공동 전시에 나서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전시장 외부 로비의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는 최신 갤럭시 기기를 전시하고 호날두, 루니 등 유명 축구선수들이 등장하는 ‘갤럭시 11’ 캠페인을 소개하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마케팅’의 시작을 알렸다.

삼성전자 전시담당 관계자는 “공간·영상·소리와 같은 감각적 요소들을 활용해 우리의 전략 제품들이 제공하는 스마트한 삶의 가능성을 손에 쥐듯 체험할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감각을 통한 제품체험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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