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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3465억달러···세계 7위 유지

외환보유액 3465억달러···세계 7위 유지

등록 2014.01.06 06:00

수정 2014.01.06 08:17

박지원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400억달러를 기록했다. 보유액 규모로는 세계 7위며 6개월 연속 사상 최대 보유고 기록을 경신했다.

6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3년 1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2월 말 외환보유액은 346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4억5000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년간 194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4월 3288억달러에서 6월 3264억40000만달러까지 감소한 후 7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뒤부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보유액 규모로는 지난해 11월말 현제 세계 7위다. 현재 1위는 중국으로 9월 기준으로 3조 6627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일본(1조 2754억달러), 스위스(5312억달러), 러시아(5156억달러), 대만(4156억달러), 브라질(3624억달러) 순이다.

상위 10개 국가 가운데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는 환보유액이 늘었다. 11월 중 증가액이 가장많은 나라는 인도(84억달러), 한국(18억달러), 싱가포르(1억달러)로 집계됐다.

외환보유액 분야별로는 유가증권이 3210억6000만달러로 92.7%를 차지했다. 유가증권은 국채, 정부기관채,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MBS, ABS) 등이다.

이어 예치금이 145억9000만달러(4.2%), 금 47억9000만달러(1.4%), SDR 34억9000만달러(1.0%), IMF포지션 25억3000만달러(0.7%) 순이다.

금이나 달러의 뒤를 잇는 제3의 통화로 간주되는 SDR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으로 일종의 국제준비통화다. 또 IMF포지션은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으로 보유하게 되는 교환성통화를 수시로 인출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한은은 “유로화 등의 강세에 따른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기자 pjw@

뉴스웨이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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