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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킨텍스 전시장으로 새해 현장경영 나서

구본무 LG 회장, 킨텍스 전시장으로 새해 현장경영 나서

등록 2014.01.05 09:00

수정 2014.01.06 08:11

최원영

  기자

구본무 LG 회장(가운데)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LG전자 주요 제품 전시 현장을 찾아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 = LG)구본무 LG 회장(가운데)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LG전자 주요 제품 전시 현장을 찾아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 = LG)


구본무 LG 회장이 새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LG전자의 주요 제품 전시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3일 구 회장이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등 900여개 판매 전문점 대표를 초청해 올해 주요 제품에 대해 설명하는 한국영업본부 정책발표회 직전 전시장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전시장에는 ‘105형 21:9 곡면 울트라 HD TV’와 ‘77형 울트라 HD 곡면 올레드TV’를 비롯해 ‘탭북’, 천연 아로마향을 전달하는 ‘휘센 에어컨 신제품’, 19kg 대용량 ‘블랙라벨 세탁기’와 오토무빙 기술을 적용한 ‘로보싸이킹’ 등 총 100여개 제품이 전시됐다.

구 회장은 각 제품 연구소장 및 사업담당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장 내 제품들을 살펴봤다. 각 제품들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차별화된 가치가 잘 구현됐는지, 또 각각의 기능을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가 핵심 점검사항이었다.

이와 관련 구 회장은 ‘곡면 울트라 HD TV’와 ‘울트라 HD 곡면 올레드TV’의 화질·디자인을 비롯해 탭북 등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의 배터리 지속 시간과 무게 등을 확인했다.

또한 냉장고의 경우 내부 수납공간 및 정수기 기능, 세탁기는 모델별 세탁 소요시간 등을 고객의 눈높이에서 일일이 점검하고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의 원격 작동 성능도 꼼꼼하게 확인했다.

이에 앞서 구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지금이 위기임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위기 극복을 위해 각오를 다지고 모든 경영 활동을 되짚어 봐야 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특히 구 회장은 “이 정도 만들면 잘 팔릴 것이라는 공급자 중심의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앞선 기술과 완벽한 품질은 물론, 고객을 사로 잡는 마케팅과 유통 그리고 서비스까지 한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관계자는 “이번 현장경영은 올해 경영환경이 위기 그 자체라는 인식 하에 사업 현장을 찾아 고객과의 접점이 되는 주요제품의 성능, 품질 등 완성도와 제품에 담겨있는 고객가치를 직접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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