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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를 둘러싼 사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 회사에게 올해는 ‘역사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욱 사장은 “지난해 거둔 좋은 실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SK하이닉스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다시 ‘위기’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적 위기이기도 하고 또 다른 편으로는 역사적인 기회이기도 한 2014년, 다시 한번 SK하이닉스의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 가자”고 독려했다.
이를 위해 박 사장은 ▲수익성 중심 경영 ▲질적 성장을 추구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준비 등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D램의 2y나노와 낸드플래시 10나노급 솔루션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에 전력을 다하자”며 “전사 조직 모두 업무의 시작을 수익성 분석에서부터 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질적으로도 성숙돼야 한다”며 “특히 환경 안전사고 제로화와 제조 부문에서의 수율 및 공정개선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 메모리를 넘어선 영역에 대한 도전이 필수적”이라며 “이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수익성과 질적 성장 그리고 새로운 미래 준비, 이 모든 것이 병립하기 어려운 도전적인 목표지만 우리 모두가 독하게 도전하고 또 도전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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