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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의 화두, ‘심안통선(心眼通先), 선즉제인(先則制人)’

[신년사]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의 화두, ‘심안통선(心眼通先), 선즉제인(先則制人)’

등록 2014.01.02 16:00

김아연

  기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제공)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2014년 ‘심안통선, 선즉제인(心眼通先, 先則制人)’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을 다짐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청마(靑馬)의 해 갑오년(甲午年)을 맞아 LG유플러스는 올해도 시장을 선도하며 일등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며 “2014년에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창조하기 위해 남다른 각오와 준비를 함은 물론 ‘심안통선, 선즉제인’의 능력을 발휘해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부회장이 말한 ‘심안통선, 선즉제인’은 마음의 눈으로 앞서 나가 상대를 제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선견(先見)’을 하기 위한 특별한 눈을 ‘심안(心眼)’이라 칭하며 이를 갖기 위한 4가지 덕목을 강조했다.

첫째는 사소하고 작은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소한 것을 민감하게 보면 앞으로 닥쳐올 큰 변화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부회장의 설명이다.

둘째는 행하는 자(者)여야 한다는 것으로 약간 부족한 채로 행동에 옮기는 것이 오히려 신중하지만 늦은 행동보다 낫다고 이 부회장은 전했다. 만에 하나 실패로 돌아가도 실패하기까지 쌓인 경험, 노하우를 정확히 몸으로 체득한 인사이트(insight)는 오히려 큰 자산으로 남는다는 것이다.

셋째는 벗어나는 者여야 한다는 것으로 성(城) 밖으로 나와야 성이 보이듯 창조를 하려면 기존 관행, 관념, 심지어 비즈니스 모델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이 부회장은 주문했다.

넷째는 진정 원하는 者여야 한다는 것으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서 “내가 진심으로 원할 때 온 우주가 나를 돕는다”고 했듯 내 마음 속에 진정 원할 때 기적도 일어나는 법이라고 이 부회장은 피력했다.

이 부회장은 “이 네 가지를 실천하면 우리는 모두 ‘심안’을 갖게 되고 그 ‘심안’으로 남보다 앞설 수 있을 것”이라며 “즉, ‘심안통선’이 되어 先을 얻는다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으니 바로 ‘선즉제인’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우리는 세계 그 어떤 통신사업자보다도 앞서감은 물론 창조경제의 선두주자가 되어 국가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014년을 맞이하는 지금, 우리는 큰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에게는 이기는 게임을 주도할 수 있는 주파수의 강점과 지난 2년간 보여준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저력이 있다”며 “가장 넓은 80MHz 주파수의 우위를 기반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로는 4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모바일에서는 주파수 경쟁 우위를 활용한 시장의 주도권 확보가 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광대역 LTE 전국망 구축과 세계 최고 속도의 LTE를 최초로 구현할 수 있어야 하며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요금, 서비스로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이 부회장은 내다봤다.

또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융합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이 부회장은 설명했다.

두 번째 과제는 고객의 홈 라이프를 혁신하는 생활친화적인 UI·UX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조한다는 것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요금제를 통해 새로운 턴어라운드를 이루어 낼 것을 주문했다.

세번째는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해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뉴 비즈니스 프랙티스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가 예상되는 사물인터넷(IoT)와 전력사업 분야를 선점해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네 번째로 몰입과 집중을 통해 마지막 1%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도(正道)로 일하는 시장선도 기업에 걸맞은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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