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4일 수요일

  • 서울 13℃

  • 인천 15℃

  • 백령 12℃

  • 춘천 13℃

  • 강릉 9℃

  • 청주 16℃

  • 수원 16℃

  • 안동 12℃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5℃

  • 전주 16℃

  • 광주 16℃

  • 목포 15℃

  • 여수 15℃

  • 대구 14℃

  • 울산 13℃

  • 창원 18℃

  • 부산 16℃

  • 제주 18℃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위기 극복 위해 단결하자”

[신년사]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위기 극복 위해 단결하자”

등록 2014.01.02 10:30

정백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제공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제공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14년 새해 경영 화두로 ‘한마음 단결’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2일 오전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한마음으로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올해는 대한항공이 창립 45주년을 맞은 의미 있고 중요한 해”라면서 “사업의 목적과 방향을 원점에서 철저히 점검하고 사업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흑자 달성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올해 시장 환경은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고 있지만 아직은 불확실하다”며 “항공업계의 환경 또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마음으로 뭉친 열린 조직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는 고객 가치 창출과 미래 준비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부족한 힘을 하나로 모으고 한마음으로 무장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역동적 조직 역량 구축 ▲원가 경쟁력 향상 ▲시장변화 예측·고객 수요에 대한 대응력 강화 ▲함께 성장하는 기업 체제 구축 등을 올해의 핵심 경영 과제로 공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조직 역량 구축을 위해 일하는 방식과 임직원 마인드 변화를 주문했고 원가 경쟁력 향상의 대안으로 항공기 등 보유 자원의 효율성 강화를 제시했다. 아울러 동반성장 기업 체제 구축을 위해 협력업체와의 윈-윈 경영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 강화를 밝혔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회장이 올해 경영 화두로 ‘한마음’을 내세운 것은 지난해 캠페인 ‘동행’의 연장선”이라며 “‘동행’을 토대로 다양한 영역에서 단결을 위한 외형적 기반을 닦았다면 새해에는 모든 임직원들이 본격적으로 일치단결하자는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