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22℃

  • 인천 21℃

  • 백령 16℃

  • 춘천 23℃

  • 강릉 26℃

  • 청주 23℃

  • 수원 22℃

  • 안동 24℃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3℃

  • 전주 23℃

  • 광주 23℃

  • 목포 21℃

  • 여수 23℃

  • 대구 25℃

  • 울산 25℃

  • 창원 25℃

  • 부산 25℃

  • 제주 23℃

새누리 “철도파업 해결 위해 여야 머리 맞대야”

새누리 “철도파업 해결 위해 여야 머리 맞대야”

등록 2013.12.26 10:55

강기산

  기자

비효율 경영·과도한 수당 지적

새누리당은 철도파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한다고 제안했다.

황우여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철도파업이 이어지면서 누적 손실액이 5000억원을 넘었다”며 “이제 야당도 집권 여당 시절 철도 경쟁력 강화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개혁과 노력을 보이려 했던 당시 생각을 돌이켜 봐야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철도경영 정상화와 능률 강화를 위해 야당도 함께 동참해 이 문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야 한다”며 “여야가 이 부분에 대해 의견 일치를 보고 같은 입장에서 철도노조를 설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정부와 함께 국민에게 큰 부담을 준 철도경영에 대해 새로운 길과 혁신적인 장이 됐으면 한다”며 “여야의 협의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원내대표 역시 “철도노조 지도부가 몰래 조계사에 숨어 자신들이 사회적 약자이기 때문에 종교계에 기댈 수밖에 없다고 했다니 그 인식이 놀랍다”며 “연 평균 연봉이 6300만원에 이르고 사장급 월급을 받는 인원이 4000여명이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매표 전담 직원 역시 7000만원 정도의 연봉을 받고 특별 승진 대상이 858명 등 승진잔치를 벌인다”며 “열차가 없는 곳에도 9명의 인력을 배치하는 등 비효율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심재철 최고위원은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에 대해 민주당 등 제3자가 개입해서는 안된다”며 “정부 반대에 무조건 끼어들어 싸움을 부추기는 잘못된 행태를 그만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 최고위원도 “노조 전임자의 연봉이 연간 30억원이라니 신입사원 100명 채용이 가능한 규모”라며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만큼 자회사 설립으로 경쟁이 이뤄지도록 하고 회계도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