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새해를 맞아 서민·생계범죄 사범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아울러 내년도 정국 구상과 정책 방향 등에 대해 기자회견도 열 계획이다.
23일 김행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들의 생활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경감해 줄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특사 대상에 대한 실무 검토와 준비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부정부패와 사회 지도층의 범죄를 제외하고 서민·생계형 범죄를 특사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새해 정국운영에 대한 기자회견도 시사했다. 박 대통령은 “매년 새해가 되면 대통령이 신년 구상와 어젠다,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밝혀오곤 했다”며 “형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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