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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 철도파업··· 시멘트 등 화물 차질 ‘비상’

역대 최장 철도파업··· 시멘트 등 화물 차질 ‘비상’

등록 2013.12.17 18:29

최원영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9일째 이어지며 철도의 의존 비중이 높은 시멘트업계의 화물운송이 지연되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와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오전 12시 기준 화물열차의 운행률은 41.6%로 평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화물열차 수송 화물 13만톤 중 시멘트는 5만톤 가량으로 화물물량 중 1위다. 따라서 시멘트가 필요한 전국 건설현장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다.

시멘트 업계는 다행히 수송물량 전부가 당장 공사에 필요한 물량은 아니고 비축물량도 어느정도 보유돼 있기 때문에 시멘트 수송 차질이 바로 건설중단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멘트 업계는 또 겨울철은 건설공사에 있어 비수기라 철도가 아니라도 육로로 어느정도 운송할 수 있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에는 지역에 따라 건설현장 마비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화물분야에서 시멘트·석탄 등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BCT(시멘트 트레일러 차량) 추가 투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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