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넘어지면서 고관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 후 현재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있는 숙소 겸 사무실에서 넘어져 고관절 부위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고관절은 엉덩이와 허벅지를 연결하는 부위이다.
신 총괄회장은 현재 회복 중이며 수술 경과가 좋아 이번 주 내에 퇴원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2011년 2월 둘째 아들인 신동빈 회장에게 한국 롯데그룹의 회장 자리는 물려주면서 총괄회장을 맡고 있다.
2011년 초까지는 한국과 일본을 오갔지만 동일본 지진 이후에는 주로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신 총괄회장은 하루에 한 명씩 계열사 대표를 집무실로 불러 대면보고를 받았으나 올 들어 이를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jhjh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