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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내정자 “창의·혁신·융합의 KT 만들겠다”

황창규 KT 회장 내정자 “창의·혁신·융합의 KT 만들겠다”

등록 2013.12.16 22:55

수정 2013.12.17 15:50

김아연

  기자

황창규 KT 회장 내정자. (사진=KT 제공)황창규 KT 회장 내정자. (사진=KT 제공)

황창규 KT 회장 내정자가 창의와 혁신, 융합의 KT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황 내정자는 16일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업무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했던 경험을 통신산업으로 확대해 미래 ICT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창의와 혁신, 융합의 KT를 만드는 데에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비전을 나누고 참여를 이끌어 KT 경영을 정상화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 내정자는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 전자공학 박사로 삼성전자 기술총괄사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이자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최근에는 성균관대 석좌교수 및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 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

KT에 따르면 황 신임 회장 후보는 KT의 미래전략 수립과 경영혁신에 필요한 비전설정능력과 추진력 및 글로벌마인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 내정자가 차기 KT CEO 최종 후보로 선정됨에 따라 KT는 새로운 아침을 맞게 될 전망이다.

KT 역시 황 내정자가 삼성전자에서 ‘메모리반도체 집적도는 1년에 두 배씩 늘어난다’는 이른바 ‘황의 법칙’을 만들어 낸 인물인 만큼 거는 기대가 남다른 모양새다.

KT 관계자는 “황창규 후보는 KT의 미래전략 수립과 경영혁신에 필요한 비전설정능력과 추진력 및 글로벌마인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황 후보가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현재 KT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KT의 경영을 본궤도에 올려놓는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회사의 가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회장 후보가 결정됨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을 정상화하고 각종 현안을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황 내정자는 내년 1월 임시주총에서 주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음으로써 회장으로 선임된 후 CEO후보추천위원회와 경영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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