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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676조 사상 ‘최대’···8개월째 증가

가계대출 676조 사상 ‘최대’···8개월째 증가

등록 2013.12.10 14:31

수정 2013.12.10 17:12

박일경

  기자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8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676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10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676조1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조원 늘었다.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 659조9000억원에서 올해 2월 654조4000억원까지 줄다가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지난 5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매월 최고치를 다시 쓰고 있다.

대출 잔액 증가규모는 지난 8월 3조3000억원에서 9월 1조2000억원으로 축소됐다가 이번에 4조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은 금융통계팀 이재기 차장은 “8·28대책 등의 영향으로 주택 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 대출이 증가했다”며 “증가액을 예년 10월과 비교하면 조금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기관 유형별로 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75조2000억원으로 2조5000억원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주택담보대출(324조원)이 1조8000억원, 기타대출(151조2000억원)이 7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200조9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 늘었다. 기타대출(113조5000억원)이 1조1000억원, 주택담보대출(87조4000억원)이 5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417조9000억원)이 1조5000억원, 비수도권(258조2000억원)이 2조5000억원 각각 늘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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