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처별정책질의에서 “검찰이 5일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 공판에서 설명한 바에 따르면 국정원 선거개입으로 의심되는 트위터 글이 2200만개에 이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인력 부족과 일정상 이유로 2200만 건 중 2100만 건 정도의 분석을 포기했다”며 “범죄가 만천하에 드러났는데 이를 방치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질책했다.
윤 의원은 “남재준 국정원장은 개인일탈이라고 주장하는 지난 10월 국군 사이버사령부 정치개입 의혹이 제기됐을 때 국방부 또한 개인적 일탈 행위임을 강조했다”며 “그간 상황을 봤을 때 개인적 일탈이라는 것은 소도 웃을 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실하게 수사해서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 결국 특검만이 의혹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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