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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0세 이하 U-20월드컵 대회 유치

韓, 20세 이하 U-20월드컵 대회 유치

등록 2013.12.06 08:16

수정 2013.12.06 17:42

안민

  기자

한국, 20세 이하 U-20월드컵 대회 유치. 사진=연합뉴스 제공한국, 20세 이하 U-20월드컵 대회 유치.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최종 경쟁국인 아제르바이잔을 제치고 대회 개최권을 따낸 것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02년 월드컵과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2007년 17세 이하 월드컵에 이어 FIFA가 주최한 4대 국제 대회를 모두 유치하게 됐다.

FIFA는 5일(현지시간)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한국을 2017년 U-20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유치 성공 요인으로는 월드컵과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국제 스포츠계 국가 위상, 정부의 지원 노력과 대한축구협회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 등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개최 도시는 정확하게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 9월에 서울, 대전, 수원, 울산, 인천, 전주, 제주, 천안, 포항 등 9개 도시가 후보 지로 거론 됐다.

U-20월드컵 대회에는 총 24개국이 본선에 출전하며 선수 800여 명, 임원 1000여 명, 기자단 200여 명 등 총 2000여 명이 대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5년 만에 다시 FIFA가 주관하는 큰 대회를 개최하게 된 의미가 있다”며 “2002년 대회 이후 국제 축구계에서 한국 축구 외교력의 약화를 우려하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번 대회 유치를 계기로 그런 부분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그동안 유치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부처, 재외공관, 대한축구협회 등 관계자들의 노고와 전 국민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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