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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G6 동맹 서비스 확대···美 서안 운항횟수 2배 늘어

현대상선, G6 동맹 서비스 확대···美 서안 운항횟수 2배 늘어

등록 2013.12.04 14:13

정백현

  기자

현대상선이 글로벌 해운 연합체인 ‘G6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들과의 컨테이너 부문 서비스 협력을 미주 서안과 대서양 항로까지 대폭 확대한다. 사진=현대상선 제공현대상선이 글로벌 해운 연합체인 ‘G6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들과의 컨테이너 부문 서비스 협력을 미주 서안과 대서양 항로까지 대폭 확대한다. 사진=현대상선 제공

현대상선이 글로벌 해운 연합체인 ‘G6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들과의 컨테이너 부문 서비스 협력을 미주 서안과 대서양 항로까지 대폭 확대한다.

현대상선은 자사 소속 연합체인 G6 얼라이언스(이하 G6)가 아시아~미주 서안에 12개의 서비스 노선과 대서양 서비스 5개 노선에 각각 76척과 42척의 선박을 투입해 미주 서안 27개 항구, 대서양 지역 25개 항구를 기항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G6는 지난해 유럽 항로와 지중해 항로에서 협력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1년여 만에 아시아와 미주 동·서안, 대서양까지 협력을 강화하게 돼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 컨테이너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됐다.

G6는 아시아~미주, 아시아~유럽, 대서양 항로에 총 240여척의 선박을 투입해 66개 항구를 기항하는 통합적인 동-서 서비스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G6는 이번 서비스 협력 확대를 통해 화주들에게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선박 운항 횟수도 늘어나 서비스 질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미주 서안 항로의 경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서비스보다 2배 많은 횟수로 배를 띄우게 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G6의 이번 서비스 확대로 현대상선은 한 차원 강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존 미주 서비스와 유럽 서비스를 확대 보완하고 각 항로에 가장 적합한 선박을 배치해 효율성을 높일 것”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이 소속된 G6는 TNWA(뉴월드얼라이언스)와 GA(그랜드얼라이언스)가 2011년 말 통합해 출범한 아시아-유럽 항로 연합체다.

G6에는 현대상선을 비롯해 APL(싱가포르), MOL(일본), 하팍로이드(독일), NYK(일본), OOCL(홍콩) 등 6개 해운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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