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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경영전략회의 조기 개최···불황 극복 대안 마련

현대상선, 경영전략회의 조기 개최···불황 극복 대안 마련

등록 2013.12.02 13:55

정백현

  기자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오른쪽 단독 테이블)이 2일 경기도 양평 현대종합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제공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오른쪽 단독 테이블)이 2일 경기도 양평 현대종합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제공

현대상선이 해운업 불황 극복에 대한 선제적 대책 마련을 위해 내년도 경영 전략을 당초보다 일찍 짜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2일부터 이틀간 경기 양평군 현대종합연수원에서 2014년 경영전략회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통상적으로 매년 초에 경영전략회의를 열었지만 선제적 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2월에 앞당겨 회의를 열게 됐다.

이번 회의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과 미주, 유럽, 아시아 등 해외본부와 법인에서 근무하는 주재원 30명을 포함해 총 170여명의 임직원이 각 사업별 영업 전략과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유창근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해운업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발 빠른 시장 정보 수집과 과학적 분석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비용 최소화와 수익성 개선 전략 수립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상선은 매년 6월과 12월에 개최하는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세계 각지에 있는 주재원들과 본사 임직원이 만나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장기화된 해운업 불황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014년을 한 달 먼저 준비하는 작업”이라며 “해운업 위기 극복을 위한 치열한 토론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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