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9일 ‘2013년 10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서 “지난달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부도업체 수는 101개로 전월보다 14개 늘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제조업이 36개로 4곳 늘었고 서비스업도 40개로 5곳이 증가했다. 농림어업, 광업, 전기·가스·수도 등 기타업종에서는 5곳이 늘었다. 건설업은 17개로 전 달과 같았다.
신설법인은 6445개로 지난 9월보다 1260개가 증가했다. 이는 한 달 사이에 영업일수가 18일에서 21일로 늘어난 때문이란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0.22%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올해 들어 1월부터 9월까지의 평균 어음부도율 0.13%를 크게 웃돌았다.
진수원 한은 통화정책국 과장은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STX와 동양그룹 소속 기업의 어음부도액이 증가하면서 부도율이 높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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