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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 사의 표명···회장직 3월까지 유지(2보)

정준양 포스코 회장 사의 표명···회장직 3월까지 유지(2보)

등록 2013.11.15 17:19

수정 2013.11.15 17:53

정백현

  기자

15일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제공15일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제공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이사회에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는 15일 정 회장이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직접 만나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의장에게 “외압에 의해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근거 없는 소문으로 회사가 불필요한 손실을 입는 것을 더 이상 보기 힘들어 물러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회장 공백기에 있을 혼란을 막기 위해 내년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 때까지는 회장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장은 정 회장의 사의를 일단 받아들이고 오는 12월 20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이사회에서 정 회장의 거취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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