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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나진-하산 프로젝트 참여 길 열렸다

한국기업, 나진-하산 프로젝트 참여 길 열렸다

등록 2013.11.13 17:11

조상은

  기자

한국기업이 북한과 러시아에서 공동 추진 중인 나진(북한)-하산(러시아) 프로젝트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국 협력방안에 협의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철도공사의 한반도 종단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 연결 시범사업인 나진-하산 구간 철도 복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나진항 제3부두의 현대화에 환영했다.

박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관련 철도 및 항만 협력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장려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러시아 철도공사의 나진-하산 철도 운영 및 나진 지역 항만개발사업 총 3억4000만달러 규모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결과 포스코, 현대상선, 코레일 등의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박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연료·에너지 부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러시아가 추진하고 있는 LNG프로젝트에 우리 측 기술이전을 조건으로 13척 이상 LNG운반선 수주를 추진하기로 했다.

러시아 파이프라인 가스의 중장기적 공급과 관련 문제들은 자원보유, 경제적 타당성 및 실현에 필요한 여타 조건 등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남·북·러 전력망 연계사업도 양국 전력회사의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 수출입은행과 러시아 대외경제은행간 ‘공동 투융자 플랫폼’ 및 한국투자공사와 러시아 직접투자기금간 ‘공동 투자 플랫폼’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고, 양국 지역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양자 및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등 다자 기반 하에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간 경제·교역·투자의 새로운 분야를 모색하고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우선적으로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박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중장기 협력 로드맵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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