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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실현 위한 미래성장동력 발굴 본격화”

“창조경제 실현 위한 미래성장동력 발굴 본격화”

등록 2013.11.12 15:00

민철

  기자

경제단체들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찾기에 나선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경영자총협회 등 8개 경제단체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5개 출연연구기관이 경제성장을 책임질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 공동 구성에 합의하고 1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새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고 미래 먹거리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경제계는 반도체·자동차 등 우리나라의 성장을 이끌어 온 주력 산업들의 뒤를 이을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부심해 왔으나 뚜렷한 방향을 설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 발족은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단체들과 출연(연)들이 힘을 합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나가기로 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오는 13일 발족하는 기획위원회는 경제계 인사, 학계, 연구계의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기술 발전 추세와 중국 등 경쟁국의 동향, 우리나라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창조경제의 실현을 선도할 미래성장동력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기획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도출된 미래성장동력에 대해서는 정부와 경제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에서 구체적인 육성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기업 및 산업계의 ‘손톱 밑 가시’ 제거, 금융·조세지원,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인프라 구축 등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포함하게 된다.

기획위원장으로 선임된 조신 연세대 교수는 “지금 세계적인 트렌드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 학문을 융합해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미래성장동력을 제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획위원회 설립을 주도한 경제단체들은 “성장동력 분야가 선정되면 기업들도 해당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는 등 경제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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