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호주 지정목장에 직접 송아지를 입식해 호주산 쇠고기 가격을 낮춘다.
이마트가 호주 현지 목장과 계약을 맺고 이마트 송아지를 직접 입식하는 이유는 중국의 쇠고기 소비가 급증하면서 호주 현지 쇠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소고기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중국으로 수출되는 호주산 소고기의 물량은 지난해 2011년 대비 324%, 10년전보다도 약 13.8배 급증했으며 10년전대비 호주산 소고기 가격은 국내 수입 가격 기준으로 2배(척롤 기준)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호주 소고기 전체 물량은 지난 10년간 약 6.9%밖에 늘지 않으면서 호주산 소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이마트는 업계 최초로 호주 최대 소 생산 회사인 AACO사의 GOONOO목장에서 이마트 전용 소를 입식 후 전량 매입 방식을 도입해 가격을 낮춘다.
이마트가 호주 현지에 송아지를 입식해 전량을 매입하는 이유는 기존에는 선호 부위인 등심, 사태, 갈비 등을 중심으로 수입해 왔으나 중국에 수출되는 소고기의 60% 가량이 구이류인 등심,사태 등에 집중되 부분육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수입가격이 오르면서 이마트 기준 판매가격 역시 2011년 11월 2주차 등심기준 3980원에서 4400원으로 10.5% 가격이 올랐다.
이에 이마트는 매월 300두, 연 4천두 이상을 지속적으로 입식 후 대량생산, 전부위 매입을 통해 소고기 가격을 10% 이상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 부위를 매입함으로써 기존에 수입하지 않았던 채끝, 안심, 꽃등심 등의 다양한 부위 역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이마트 개점 20주년을 기념해 호주 지정목장 쇠고기 행사를 열고 최대 36%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 판매하는 상품은 호주 지정목장에 지난 7월 입식한 1000두물량으로 100일이상 곡물 비육해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췄으며 특히 등심의 경우 기존 척롤, 척아이롤 기준이 아닌 국내 등심 기준으로 도축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등심(100g)을 2800원에 판매하며, 불고기(100g)를 기존대비 30% 할인한 990원, 양지 국거리를 36% 할인한 1380원(100g)에 판매한다.
이마트 수입육 담당 변상규 바이어는 “수입산 소고기의 경우 특히 선호부위로 전세계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에 가격 변동 폭이 크다”며, “현지 입식 및 전 부위 매입을 통해 등심 등의 구이류 뿐 만 아니라 다양한 부위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이마트가 호주 현지 목장과 계약을 맺고 이마트 송아지를 직접 입식하는 이유는 중국의 쇠고기 소비가 급증하면서 호주 현지 쇠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소고기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중국으로 수출되는 호주산 소고기의 물량은 지난해 2011년 대비 324%, 10년전보다도 약 13.8배 급증했으며 10년전대비 호주산 소고기 가격은 국내 수입 가격 기준으로 2배(척롤 기준)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호주 소고기 전체 물량은 지난 10년간 약 6.9%밖에 늘지 않으면서 호주산 소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이마트는 업계 최초로 호주 최대 소 생산 회사인 AACO사의 GOONOO목장에서 이마트 전용 소를 입식 후 전량 매입 방식을 도입해 가격을 낮춘다.
이마트가 호주 현지에 송아지를 입식해 전량을 매입하는 이유는 기존에는 선호 부위인 등심, 사태, 갈비 등을 중심으로 수입해 왔으나 중국에 수출되는 소고기의 60% 가량이 구이류인 등심,사태 등에 집중되 부분육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수입가격이 오르면서 이마트 기준 판매가격 역시 2011년 11월 2주차 등심기준 3980원에서 4400원으로 10.5% 가격이 올랐다.
이에 이마트는 매월 300두, 연 4천두 이상을 지속적으로 입식 후 대량생산, 전부위 매입을 통해 소고기 가격을 10% 이상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 부위를 매입함으로써 기존에 수입하지 않았던 채끝, 안심, 꽃등심 등의 다양한 부위 역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이마트 개점 20주년을 기념해 호주 지정목장 쇠고기 행사를 열고 최대 36%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 판매하는 상품은 호주 지정목장에 지난 7월 입식한 1000두물량으로 100일이상 곡물 비육해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췄으며 특히 등심의 경우 기존 척롤, 척아이롤 기준이 아닌 국내 등심 기준으로 도축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등심(100g)을 2800원에 판매하며, 불고기(100g)를 기존대비 30% 할인한 990원, 양지 국거리를 36% 할인한 1380원(100g)에 판매한다.
이마트 수입육 담당 변상규 바이어는 “수입산 소고기의 경우 특히 선호부위로 전세계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에 가격 변동 폭이 크다”며, “현지 입식 및 전 부위 매입을 통해 등심 등의 구이류 뿐 만 아니라 다양한 부위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jhjh1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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