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3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하락, 전년동월대비 0.7%로 상승하며 2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재부는 “두달 연속 0%대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기저효과, 공급측 요인의 안정 지속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밝힌 뒤 “태풍 영향 등으로 지난해 9~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았던 것이 올해 9~10월 물가가 0%대를 지속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재부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1% 중반대를 지속하는 것은 농산물·석유류 가격변동이 0%대 물가상승률의 주요 요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향후 물가는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0%대의 물가상승률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11~12월 중 기저효과 소멸로 1%대의 상승률을 전망한 기재부는 기상악화, 국제유가 변동 등 공급측 요인 불안시 상승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cs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