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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라인’ 타고 해외서 ‘훨훨’

모바일게임 ‘라인’ 타고 해외서 ‘훨훨’

등록 2013.11.02 09:00

수정 2013.11.02 10:09

김아연

  기자

모바일게임 ‘라인’ 타고 해외서 ‘훨훨’ 기사의 사진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출시된 국내 모바일 게임들이 승승장구 중이다.

3일 모바일업계에 따르면 ‘라인’을 중심으로 일본에 진출한 국내 모바일게임이 지난 상반기 약 70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 약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일본의 국민게임이라 불리는 ‘퍼즐앤드래곤’을 제친 ‘라인 포코팡’의 선전은 놀라울 정도다.

‘라인 포코팡’은 제한시간 1분 내에 한붓그리기 방식으로 손을 떼지 않고 세 개 이상의 같은 색깔 블록을 지워 몬스터를 공격하는 액션 퍼즐 게임이다.

‘라인’플랫폼을 통해 출시한 지 5개월도 채 되지 않아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돌파하며 월 매출 200억원을 올리고 있다.

‘라인’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 게임 콘텐츠가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것은 ‘라인 포코팡’이 최초다.

지난 2월 출시된 ‘라인 윈드러너’도 4월부터 일본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마켓 내 전체 게임 매출 2위를 기록한데 이어 꾸준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라인 윈드러너’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인기 게임인 ‘윈드러너’의 일본 버전으로 출시 후 월평균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국내 사천성 게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라인 터치터치’가 지난 6월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카카오톡을 내세운 ‘카카오 게임하기’가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일본에서는 ‘라인’을 통한 게임이 통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게임업계에서는 벌써부터 ‘라인’의 성과를 주목하고 있다.

실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라인 윈드러너’의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라인’과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통해 우수한 모바일 게임들을 계속 선보이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위메이드는 지난해 ‘라인’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으며 지난 30일 세 번째 협력작으로 ‘날아라팬더’를 ‘LINE 토베!도우부츠’라는 이름으로 일본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마켓에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라인은 일본과 동남아지역에서 인기가 특히 높아 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일본에 진출하는데 좋은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라인의 게임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라인’을 통한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들의 매출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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