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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은평뉴타운 연말 입주

박원순 은평뉴타운 연말 입주

등록 2013.10.30 12:11

성동규

  기자

한양도성 보수 따른 임시조치

박원순 서울시장이 거주하는 공관이 올해 연말까지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으로 이전한다. 종로구 혜화동에서 1981년부터 33년 동안 이어져온 서울시장 공관은 일부 철거와 보수 공사를 거쳐 시민에게 개방된다.

시는 한양도성 보수·정비 사업에 따라 박원순 서울시장이 거주하는 혜화동 공관을 은평뉴타운으로 이전한다고 30일 밝혔다.

은평뉴타운에 마련되는 공관은 SH공사 소유로 우물골 7단지에 있다. 2010년에 준공됐으며 전용면적 167㎡ 복층 구조 아파트다. 시는 SH공사와 2억8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일부 시설보완 공사를 거쳐 오는 12월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시는 혜화동 공관 활용 방안에 대해 문화재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문화재 보전을 위해 공간 일부를 철거하고 존치되는 공간은 한양도성 방문자 안내센터와 쉼터, 주민카페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장공관의 역사성 보전을 위해 관련 자료도 전시된다.

혜화동 공관은 한양도성과 맞붙어 있어 수년 전부터 문화재청과 시민단체 등에서 이전을 요구받아 왔으나 대체공관 확보 어려워 이전을 미뤄왔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전통한옥 문화 보전 차원에서 백인제 가옥을 공관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문화재 현상변경 등 이전 절차를 진행했으나 문화재 훼손 등의 문제가 제기돼 공관활용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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